[월간회고] 2021.01 - CS

CS공부

올해 첫번째 월간 회고 날이 되었다. 1월은 코드스쿼드 마스터즈 코스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코코아 코스를 들으며 운영체제 강의를 들었는데 그 때부터 CS를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전공자랑 비전공자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곳이 CS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1월은 CS 공부에 중점을 두었다.

 

- 운영체제 시리즈 정리 마무리
- 마스터즈 코스 시작(CS)
- 부스터코스 CS50 스터디
- 네트워크 시리즈 정리
- 알고리즘 스터디 (카카오 레벨3)

 

마스터즈 코스

CS는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는 것도 어려웠고, 너무 멀게만 느껴져서 마스터즈 코스에서 1월달에 CS 위주로 한다고 해서 시작하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다. 첫날에 미션을 하면서 CS를 공부하는 방식이 새로워서 진행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CS50, 운영체제 강의로 CS를 접한 나에게는 자바를 사용해서 작은 미션 프로그램을 하면서 CS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미션을 하면서 결국 CS 내용도 코드를 통해 구현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작은 프로그램으로 어렵지만 우리의 수준에서 따라갈 수 있게 해준 점도 좋았다. 코코아 때랑은 꽤 많은 차이가 있었다. 훨씬 수업의 깊이나 넓이가 풍부한 느낌이었다. 또한, 같이 공부하는 분들도 너무 잘하시고 잘 알려주셔서 엄청나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던 백그라운드에 따라 이해하는 깊이가 달라지고 이해의 범위가 달라진다는 것을 또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더더욱 CS 배경을 얕게라도 많이 쌓아놔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짧은 기간이지만 키워드를 많이 던져주어서 동작원리나 이해까지는 힘들지만 키워드 개념이라도 쌓아둘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수업을 듣고 미션을 내 기준으로 정리해두었고, 이것도 정리하면서 개념을 다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열심히하고 잘하는 분들과 같이 공부할 수 있어 배울 점이 많았다. 😃

CS50

더더욱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들었는데(3개월전?!) 다시 이번 스터디를 하면서 듣게 되었다. 그때는 거의 모두 처음 접하는 개념이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느라 바빴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조금 여유를 가지고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다시 들으니까 또 새롭게 느끼는 점들이 좀 있었다. 스터디를 하면서 C언어의 기본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어 좋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 강의는 진짜 강의력이 너무 좋다.👍 재밌는 강의이다.

운영체제 시리즈

12월 말부터 시작한 운영체제 시리즈를 작성했다. 수업도 듣고, 책도 읽고 다시 메모노트랑 책을 보면서 거의 목차 기준을 따라 내용정리를 했는데... 너무 정리하는 동안 어려웠다. 내용이 서로 얽혀있어서 부분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이것이 전체적인 맥락에서 정리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모든게 정리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다시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이 과정에서 내가 억지로 이해하다보니 잘못 이해하고 생각하고 있는 개념들도 있었다. 마스터즈 코스에서 미션을 하면서 동료들에게 여러가지 질문들을 하면서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냈다. 거의 과외하듯 하나하나 알려주신 분도 있었는데 너무 고마웠다ㅠㅠ 이걸 작성하고 가상메모리 부분에 가서 내용을 고쳐야 겠다.

 

그래도 운영체제 시리즈를 내 나름대로 정리했기 때문에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발견할 수 있었고 고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내 머릿속에서 잘못된 구조화였지만 한 번 내용을 스스로 정리했기에 내가 모르는게 어떤 부분인지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백지에 새로운 지식을 넣어 구조화하는 것보다 잘못된 구조화 내용을 고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추상화된 부분이 많아서 아직도 운영체제는 너무 어렵지만.. 그래도 2~3달전에 비하면 엄청 많은 내용을 알게되었다. 😃

네트워크 시리즈

운영체제 시리즈가 끝나고 어떤 내용을 공부할까 생각해봤는데 다음은 네트워크였다. 네트워크 동작방식이 하나도 이해가 안되서 언제나 뭔가를 설치하거나 통신할 때 왜 이렇게 되는지 알 수 없어서 문제가 생겨도 고치기 어려웠고, 이해가 되지도 않았다. 예전부터 공부하고 싶었는데 내용이 너무 방대한 느낌이라 차마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조차 어려웠다. 😂 입문서를 보고 개념만이라도 정리하기로 생각하고 시작했다. 네트워크에 관심있게 공부하고 있다고 하니 인프런 http 강의도 추천받아서 듣게 되었고, 필요한 내용만 쏙쏙 짚어주어서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

 

네트워크 시리즈는 더 개념적이 내용 위주로 정리했다. 간단한 네트워크 지식과 http 위주로 정리했다. 아마도 앞으로 웹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다보면 정리한 내용을 기반으로 더 많은 내용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카카오 레벨3 알고리즘 스터디

카카오 문제를 풀고 싶어서 스터디를 만들었다. 어쩌다보니 카카오 문제로 레벨 1,2,3 스터디를 하고 있다. 알고리즘은 스터디가 아니면 안하게 된다ㅠㅠ 문제를 선정하는 것도 어렵고..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미루게 된다. 레벨3 문제 어려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어찌저찌 풀어나가고 있는 것 보면 잘하고 있는 것 같다. 😉 (내 목표는 그냥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기 때문에..ㅎㅎ) 레벨3 카카오 문제도 벌써 거의 반정도 풀었다. 😃

 

다른 분들 공부하는걸 보니 알고리즘은 더 자주 그리고 많이 풀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스터디 문제 말고는 안 풀게 된다..😂😂 일단은 적어도 스터디 문제는 풀고 조금 더 문제풀이를 늘리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1주일동안 스터디문제(2문제) + 1문제는 더 풀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한 문제씩 늘려가야지!! (쉬운 문제지만 그래도 마스터즈 코스에서는 주1회 알고리즘 데이가 있어서 몇 문제 더 풀었는데 우테코는 없을 것 같다.. 내가 좀 더 풀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아직 1일 1알고리즘은 장담하지 못하겠다ㅠㅠ CS50 스터디가 끝나면 조금 시간적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리

CS공부를 하고 시리즈를 정리하면서 자바 공부와 더불어 서브 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계속 늘려가야겠다. 😃

 

1월달에 공부하면서 든 생각은 이렇게 모르는 것도 많고 알아야될 것도 많은데... 계속 하다보면 개발자가 될 수 있는건가..??? 이런 생각이 좀 들었다..ㅎㅎ 그런데 뭐 별수 있나..ㅎㅎ 되겠지 생각하고 하기로 한거 해봐야지 😉

 

공부 메모장처럼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계획한 것이 TIL 매일 쓰기와 월간회고하기 였다. 이렇게 첫번째 월간 회고를 했는데 하다보니 많이 길어졌다.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어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잘 까먹으니까.. 😂 

계획

 

- 우테코에서 새로운 시작하기

1월로 마스터즈 코스를 떠나서 2월에는 우테코에서 시작하게 된다. 도음도 많이 받았고, 많이 배웠고 동료들과 온라인으로만 만났지만 정들어서 떠나는게 아쉽다. 😥 반면 많이 준비하고 신경썼던 프로그램인 우아한테크코스에서 시작하는 것이 설레기도 한다. 😃

 

- 쉘 스크립트 기본 정리

- DB 시리즈

서브 공부로 운영체제 -> 네트워크 -> DB 공부로 진행하려고 했었다. DB 공부하기 전에 쉘 스크립트 먼저 진행하려고 한다.

 

- 알고리즘 문제풀이 늘리기

알고리즘 문제 스스로 1주일에 1문제라도 더 풀어보자! 

 

- 스터디들 꾸준히 잘 하기 

2월에 마무리되는 스터디(CS50)도 있고 새로 시작하는 것(블로그포스팅: 밋코더)도 있고, 하고 있는 스터디(카카오 알고리즘)도 있는데 꾸준히 잘 해보자!

 

- ✨운동 꼭 꾸준히 하자!

1시간 더 공부하는 것보다 30분이라도 운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